한국마사회 인천미추홀지사는 26일 미추홀구 숭의1·3동 홀몸노인 가정에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홀몸노인 가정은 젊은 시절부터 책을 좋아하고 글을 썼던 일을 해오면서 서적 1000여 권을 소장하고 있었는데 최근 도배, 장판 교체 등 집수리 이후 많은 책을 혼자 힘으로 정리 정돈을 하지 못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11월부터 위드코로나가 시행됐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봉사활동 참여자 구하기가 어려운 가운데 마사회 인천미추홀지사 직원들이 소식을 듣고 흔쾌히 참여했다.
이날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는 인천미추홀지사 직원과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도서 정리, 재활용품 분리, 쓰레기 처리 등을 도왔다.
송재한 지사장은 “질병으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이 깨끗하게 정돈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