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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학산문화원, 12월 2~4일 제8회 학산 마당극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유튜브 채널로 2021 시민창작예술축제-학산마당극 ‘놀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8회째인 이번 축제는 ‘미추홀, 오래된 미래를 꿈꾸며’를 주제로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인천시도 사업비를 지원한 가운데 미추홀구 10개 마당예술동아리와 함께 인천 10개 군·구 시민팀이 참여해 더욱 다채롭고 뜻깊은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학산마당극 놀래는 문화원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한 시민창작예술제로, 해마다 주민 동아리들이 참여해 지역 이야기나 공공 이슈를 주제로 한 10분 촌극을 발표한다.

 

올해는 코로나로 사람들 간에 멀어진 간극을 좁히고 마을과 삶 속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며 느끼는 다양한 생각들을 문화로 나누는 자리다.

 

23개 팀 200여명의 시민과 예술가 등이 참여했고, 3일 동안 각 마당별 주제에 맞는 시민들의 현장 참여 인터뷰 등 비대면 상황에서도 현장에서의 소통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마련했다.

 

▶12월 2일 마당1 - 아이들이 자라나는 마을

 

마을의 경계와 개념이 사라져가는 현대 사회, 지역과 마을 그리고 돌봄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주제를 담았다. 삶의 공간에서 진정한 소통을 위한 공동체란 무엇일까, 미추홀구, 강화군, 동구, 중구 시민들이 모여 연극, 낭독극, 그림자극, 인형극과 다양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3일 마당2 - 더불어 다 같이

 

창작과 생산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 누구나 무엇이든 될 수 있고 할 수 있는 자유의 시대. 새로운 것을 소비하는 것에 익숙하던 우리가 진정으로 새롭게 바라보아야 하는 것들에 대한 주제를 표현했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조화로운 삶을 위한 '다양성과 인권, 함께 사는 삶'에 대한 작품들을 미추홀구, 남동구, 옹진군, 연수구 시민들이 음악극, 낭독극, 연극, 풍물극, 춤과 영상으로 제작했다. 부평 지역 재개발을 소재로 한 인형극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12월 4일 마당3 - 지속 가능한 삶을 꿈꾸며

 

미추홀과 인천 전역이 함께 하는 시민창작예술축제의 폐막날이자 '오래된 미래'의 시작. 마을과 지역, 우리가 사는 장소와 공간의 생태적 자원의 회복을 꿈꾸며, 생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태와 인간이 공존하는 삶을 주제로 삼았다. 미추홀구, 계양구, 서구 시민들의 연극, 난타극,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유튜브 창에서 미추홀학산문화원을 검색한 뒤 접속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홈페이지(www.haksanculture.or.kr) 또는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nghaksan)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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