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기후변화에 따른 동절기 한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홀몸 어르신 등 22세대에 난방텐트와 이불 등으로 구성된 방한물품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한파영향 취약계층 지원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이 더욱 악화되는 상황을 우려해 한파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구는 관내 홀몸어르신 등 우선적인 지원이 필요한 22가구를 선정했으며, 기후변화 진단 컨설턴트가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난방텐트와 이불 등 물품을 전달한다.
또 전달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기후변화 진단 상담사가 건강관리 등의 한파 대응 요령과 물품 사용방법을 사전에 전화로 안내하고 현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추진할 방침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들어온 기후 위기로 취약계층 보호가 더욱 더 절실하다”면서 “앞으로도 폭염과 한파 등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12월 탄소중립 주간을 맞이해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인증하면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중립 실천 주민 캠페인’과 일상 생활에서의 탄소중립 실천 행동 안내 등 주민대상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