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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납골당 건립 난항 예고

군포시가 날로 부족해지는 매장 공간과 혐오스런 공동 묘지 대체 방안으로 납골당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 9일 후보지로 거론된 대야미동 둔대 마을회관에서 설명회를 가졌으나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경기 개발연구원에 의뢰한 장사시설 입지선정 용역결과 접근성과 부지활용도, 주변 환경 등에서 둔대 마을 반원저수지 인근이 납골당 입지 최적지로 평가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은 "대다수가 몇 백평 안되는 토지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는데 삶의 터전을 납골당 건립에 바칠 수는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납골당이 건립되면 그 외에 화장장 등 다른 시설이 추가될 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우려하고 "시가 납골당이면 납골당, 장례시설이면 장례시설인지를 주민들에게 우선 확고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는 "납골당 이외에는 어떤 시설도 추가 건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음산하고 어두운 장묘 시설이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적인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민공원 개념으로 꾸며 나가겠다"며 주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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