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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예결위, 2022년 인천시 예산 13조 1441억 의결

213억 증액, 14일 본회의 최종 의결 남아

 인천시 내년 예산이 13조 1441억 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12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 '2022년 인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수정가결했다. 시가 제출한 13조 1228억 555만 1000원에서 213억 6609만 9000원을 증액한 13조 1441억 7165만 원이다.

 

이번 예결위는 9일 오전 시작돼 계수조정에서 진통을 거듭하다 이튿날 새벽 3시 40분쯤 마무리됐다.

 

예결위는 일반회계 세입에서 정부의 지역화폐 지원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인천e음(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국비를 200억 원 늘려 492억 원으로 증액했다. 일반회계 세입 규모는 200억 원 늘고 26억 9255만 원 줄어 9조 3089억 9533만 원이다.

 

특별회계 세입은 184억 늘고 144억 줄어 3조 8138억 1021만 원이 됐다.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에서 폐기물반입 수수료 가산전입금을 750억 원으로 100억 원 늘리는 등 385억 원을 증액했다. 

 

반면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는 송도 6·8공구 상업용지 매각수입이 기존 500억 원에서 360억 원으로 줄어 전체 규모가 1201억 원으로 감액됐다.

 

세출은 803억 원을 증액하고 589억 원을 감액해 세입과 규모를 맞췄다.

 

일반회계 세출은 473억 늘고 252억 줄었다. 주요 조정 내역은 상임위가 72억 원 삭감한 시정홍보 예산을 다시 57억 원 늘려 대변인실 예산이 201억 원에서 186억 원으로 감액됐다.

 

만 5세 무상보육 지원예산은 24억 원 늘어 86억 원,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은 5억 원 줄어 52억 원, 결식아동 급식 지원 2억 원 줄어 114억 원,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위탁운영은 2억 7000만 원 늘어 92억 2978만 원이 됐다.

 

인천유나이티드FC 천연잔디구장 조성 설계비 1억 6100만 원과 어린이집 0세반 운영비 지원 4억 6560만 원은 본예산에 없다가 신규 편성됐다.

 

특별회계 세출은 329억 늘고 262억 줄었다. 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는 상수도 블록정비 공사에 3억 5000만 원 증액해 9억 5000만 원,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는 청라호수공원 수목생육 환경개선사업을 10억 원 증액해 15억 원,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는 종료 등 홍보에 3억 원 감액해 20억 원, 지하도상가 특별회계는 위탁관리비 15억 5520만 원이 감액돼 39억 1936만 원이 됐다.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에서는 가좌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 68억 원과 서구문화회관 리모델링 27억 원이 신규 편성된 반면 사월마을 친환경복원 기본계획 수립용역 4500만 원은 전액 감액됐다.

 

사월마을 관련 용역은 국비 1억 500만 원 지원을 전제로 시비를 편성했는데, 국비 지원이 무산돼 삭감됐다.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에선 영종국제도시 공원시설 개선사업 35억 원과 영종 K-POP 행사 5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예산안은 13일 결정되는 인천시교육청 예산안과 함께 오는 1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다뤄진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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