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광명시에 시민커뮤니티 공간과 녹색 공간이 대폭 늘어났다.

 

광명시는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마련하고 녹색 환경 조성에 노력해왔다.

 

시민들이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양천을 시민 공원으로 조성하고 노점상으로 복잡했던 거리를 정비해 쾌적하게 바꿨다. 광명시 곳곳에 시민 소통 공간, 문화 공간을 늘려왔으며 시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생활 SOC 시설을 조성한다.

 

 

■ 시민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안양천

 

잡초와 갈대가 무성했던 안양천이 꽃과 잔디, 휴식공간이 있는 시민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민선 7기 광명시는 안양천을 시민 최고의 쉼터로 가꿔 왔다.

 

초록빛의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시민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정비했다. 운동, 휴식시설도 확충했다.

 

안양천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어 시민을 맞이하고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이 시민의 발길을 이끈다. 특히 안양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에게 최고의 방역 쉼터가 되고 있다.

 

광명시는 안양천을 시민공원을 넘어 국가정원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11일 안양천을 접하고 있는 서울·경기 7개 시·구(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양천구, 군포시, 의왕시, 안양시)와 ‘서울-경기 안양천 명소·고도화 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안양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안양천 100리 길 조성하는 등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7개 자치단체와 힘을 모은다.

 

 

■ 2023년 경기도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 선정, 도심 곳곳 정원 조성

 

광명시는 안양천 외에도 목감천 초화원, 도덕산유아숲체험원, 사성공원, 양지체육공원, 하안동 체험놀이터 등 도심 곳곳에 공원을 조성해왔다.

 

특히 도덕산근린공원 내 조성한 도덕산유아숲체험장은 어린이 대상 워크숍, 설문조사, 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만들었다. 아이들이 원하는 짚라인, 통나무 오르기, 밧줄체험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안전한 공간, 다양한 놀이시설, 자연친화적인 놀이공간’으로 조성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2023년 10월에는 경기도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 공모에서 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광명시 새빛공원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2022년 한 해 동안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곳곳에 마을정원, 수직정원, 꽃길을 조성해 꽃이 가득한 정원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또 시민정원사를 양성해 시민이 직접 마을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가로판매대 정비, 깨끗하게 비운 거리 시민의 품으로

 

광명시는 거리에 줄 지어선 가로판매대로 보행이 불편했던 거리를 정비해 쾌적한 거리를 시민에게 돌려줬다. 광명시는 광명사거리 20개, 철산역 주변 18개, 하안동 상업지구 26개 등 총 64개의 가로판매대를 정비했다.

 

광명시는 가로판매대를 정리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았다. 시는 가로판매대 상인과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해 상인들과 만나 대화하고 소통했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합의점을 이끌어내고자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고 설명회도 열었다. 전국 최초로 가로판매대 정비 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해 영업을 중단한 가로판매대 상인들의 생계유지에 필요한 지원금 지급 근거도 마련했다.

 

광명시장 앞 6곳, 철산로데오거리 7곳, 하안4단지 앞 16곳 가로판매대는 다시 설치해 영업할 수 있도록 했고, 영업을 중단한 35개 가로판매대 상인에게는 지원금을 지급했다.

 

 

■ 풍요로워지는 시민의 삶, 생활 SOC 시설 확대

 

광명시는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생활 SOC 시설 확대에 노력해왔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2020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광명동초 학교복합화사업’과 이 최종 선정돼, 국비 66억 원을 확보했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각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별도 공간에 각각 만들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생활필수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광명시는 광명시민운동장 지하에 ‘대규모 공영주차장과 복합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지난 4월 시작한 공사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2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367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과 함께 복합생활문화센터(학습 공간, 북 카페, 마주침 공간, 문화생활 공간 등)를 조성해 지역 내 부족한 문화생활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공영주차장 상부는 축구장으로 재조성하고 주변 공간은 시민의 건강한 삶이 있는 테마공간으로 조성한다.

 

광명시는 주차장이 조성되면 철산 구도심 내 심각한 주차난이 해소뿐 아니라 원거리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상업지역 이용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광명동초 학교복합화사업’으로 시민을 위한 주차공간과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부지확보가 어려운 주택밀집지역에 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지하에는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공연장, 시청각실, 어린이체험관 등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157억 원을 투입, 6540.42㎡,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조성하며 2023년 2월 완공된다.

 

광명동 776-16 일원에 조성하는 광명너부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서도 생활 SOC 시설인 시립어린이집, 창업지원센터, 공영상가 및 공영주차장을 2023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 늘어난 시민 소통 공간, 연서도서관, 청년동, 평생학습원 건립

 

광명시는 각종 토론회에서 시민이 많이 요청한 지역사회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만나 이야기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공간 조성에 힘써왔다.

 

지난해 광명북권역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인 연서도서관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하안도서관, 충현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을 리모델링해 부족했던 휴게공간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토론과 학습을 위한 열람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소통공간을 만든다. 새로 건립한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에 여성소통문화 공간, 청소년 활동센터 등을 조성했으며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있는 낡은 광명1동, 광명3동, 광명4동, 철산4동,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할 때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철산상업지구에 있던 평생학습원도 지난해 철망산 근처 새 건물로 이전했다.

 

평생학습원은 연면적 9,653㎡,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강당(150석), 청년 어울림실, 전시실, 오손도손 북카페, 웃고 떠드는 도서관, 시민의 부엌, 장애인 평생학습센터, 시민 사무실, 미디어실 등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구성해 시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웃고 떠드는 평생학습도서관은 기존의 조용하게 책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웃고 떠들며 배우고 즐기는 학습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었다.

 

 

 

올해 10월 청년들의 복합문화공간인 청년동이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청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구)광명시평생학습원 4층에 문화홀, 회의실, 커뮤니티 공간, 미디어실, 녹음실, 밴드실, 개인연습실, 다목적실, 휴게실, 사무실 등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시설을 조성했다. 시는 청년동에서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창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소외 없이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드는데 노력해왔다. 안양천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최고의 방역쉼터가 되고 있으며, 곳곳에 마련된 열린공간에서 시민들은 이웃과 소통하며 공동체를 이뤄가고 있다”며 “코로나19를 2년 가까이 경험하며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의 행복을 지키고 사람 중심의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