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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이우정의 '모돌이 탐정' 복간…44년 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다시 보는 명작 한국만화걸작선 29번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진흥원)은 ‘한국만화걸작선’ 29번째 작품으로 만화가 이우정의 ‘모돌이 탐정’을 복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돌이 탐정’ 복간본은 이우정 작가가 소장하고 있던 원고를 기반으로 배면 구성 등을 조정하고, ‘여탐정 장미' 에피소드를 추가하여 총 4권으로 출간되었다.
 
‘모돌이 탐정’은 영리한 엘리트 탐정이 아닌 엉뚱하고 어리숙한 탐정 모돌이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탐정 만화 이야기.

 

진흥원 측은 “코로나19의 혼돈과 불안의 시대에 다시 등장한 ‘모돌이 탐정’이 세월을 관통하여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뜨거운 희망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우정 화백은 복간본을 출간하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대표작인 ‘모돌이 탐정’을 복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작품이 독자에게 좋은 추억과 웃음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만화걸작선’은 시간이 지나 절판되거나 자료 부족 등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우리 만화계의 보석 같은 명작을 발굴·복원·보존하는 사업이다.

 

故 김종래 화백의 '마음의 왕관', '엄마 찾아 삼만리', 故 고우영 화백의 '대야망', 허영만 화백의 '각시탈',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등 다양한 작품이 ‘한국만화걸작선’을 통해 출간됐다.
 
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 김태훈 팀장은 “만화가 등록문화재로 인정받고, 세계적으로 원천IP로 인정받고 있는 지금, 고만화자료 복간사업이 한국만화의 고전자료보존 및 학술연구 기반 구축의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만화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높임으로써 만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권으로 구성된 이우정 작가의 ‘모돌이 탐정’ 복간본은 전국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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