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과 바쿠 성곽도시. (사진=문화재청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1251/art_16400446549188_c387a5.jpg)
한국의 ‘수원 화성’과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성곽도시’, 한국의 ‘고인돌’과 영국의 ‘스톤헨지’ 등.
이처럼 비슷한 성격을 가진 국내 문화유산과 해외 문화유산을 비교하여 소개하는 카드뉴스와 영상을 제작해 국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소개하는 ‘역지사지 문화유산 홍보’를 진행한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예를 들면, 프랑스의 대표 궁전 ‘베르사유 궁전’을 설명하는 콘텐츠와 함께 우리나라의 ‘창덕궁’을 함께 설명하여 프랑스 사람들이 우리나라 궁궐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높은 호감을 갖게 하는 홍보 방식이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 이하 ‘반크’)와 함께하는 이번 홍보 방식에 대해 문화재청은 세계인들이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정보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 문화유산 총 10개가 선정됐고, 다른 나라 유산과 비교하는 카드뉴스와 영상을 만들었다. 해당 콘텐츠는 문화재청과 반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도록 하고, 국가별로 홍보할 계획이다.
앞서 문화재청과 반크는 지난 6월 양 기관이 보유한 경험과 강점을 활용하여 문화유산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세계에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