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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1 10대뉴스 선정… 1위에 ‘GTX-A 노선' 유치

 

파주시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시민 382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파주시 10대 뉴스’를 선정한 결과, 최우수 정책은 ‘GTX-A 노선 공사추진 등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첫번째 선정된 가장 성과가 좋은 파주시 사업은 ‘광역철도망 확충’으로 응답자의 절반가량(46.9%)인 1794명이 선택했다.

 

광역철도망의 대표적인 사업인 ‘GTX-A 노선’은 2023년 개통예정으로 현재 본선 터널 굴착 공사와 차량기지에 대한 부지조성 공사가 시작됐다. 국내 최초의 대심도 도심 고속철도인 GTX-A가 구축되면 파주에서 서울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진다. GTX-A가 달리는 총 거리만 83.1km이며 최고 180km/h, 평균 100km/h로 파주에서부터 고양, 삼성, 동탄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파주는 올해 지하철 3호선과 대곡소사선 파주연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도시경쟁력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선정된 뉴스는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준 ‘파주형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으로 응답자의 32.8%인 1255명이 선택했다.

 

파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해왔다. 파주시민 48만여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총 933억 원을 지급했으며, 소상공인 등을 위해서도 두차례에 걸쳐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총 610억 원을 지급했다.

 

세 번째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파주시의 노력이 꼽혔다. ‘전국 최초 코로나19 이동형 선별검사소 등 시민안전 사수’는 전체 29.8%인 1139명이 우수 사업으로 선택했다.

 

파주시는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숨은 확진자를 발견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해왔다.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센터마다 최초로 ‘키오스크 예진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처럼 파주는 혁신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네 번째는 ‘광역급행버스 등 광역교통 확충(26.7%, 1022명)’이 선정됐다.

파주시는 지속적으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집중해왔는데 그 결과, 지난해 교하에서 광화문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M7154)가 개통됐다. 또한 금촌~혜화행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광역급행버스 M7111번의 준공영제 전환이 확정됐다.

 

다섯 번째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추진사업(24.6%, 942명)’으로, 파주는 국내 최초의 민간중심 개방형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서패동 일원 45만㎢ 규모에 종합의료시설(대학병원)과 혁신의료연구단지, 의료바이오R&D센터, 바이오융복합단지, 배후지원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민간이 중심이 돼 의료바이오 연구를 진행하는 만큼 주거와 문화, 일 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대형병원 등 의료인프라가 부족했던 만큼 시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대학병원을 유치했고, 향후 우수한 의료진과 연구자들을 위해 각종 연구시설과 지원시설이 설립된다.

 

6위는 지난해 6월 4일 정식으로 개원한 ‘율곡수목원(24.1%, 922명)’이 선정됐다.

파주시는 2008년 율곡수목원 조성계획을 수립한 이래 지속적으로 수목원 조성 공사를 진행해왔다. 무려 14년 간 수목원을 민간에 공개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

 

그 결과, 식물 유전자원 보존은 물론 34.15ha 규모의 시유지에 자연 지형을 살린 21개의 식물 주제원을 갖췄다.

 

일곱 번째 뉴스는 지난해 5월 파주시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유치(22.4%, 856명)’에 성공한 것이 뽑혔다.

 

파주는 경기도 북부에서 제조업의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산업도시로, 이번 경과원 유치를 통해 운정테크노밸리, 메디컬클러스터 등 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한 산업의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8위에는 지역화폐인 ‘파주페이 1200억원 확대 발행(18.7%, 717명)’이 선정되었다.

당초 파주시는 파주페이 발행규모를 연 600억 원대로 계획했지만, 연말까지 2배 초과한 1200억 원을 발행했다. 1월부터 매달 50만원, 연 600만 원 한도 내 10% 할인 인센티브를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지급해왔기에 가능했다.

 

파주페이 할인인센티브 예산이 모두 소진된 지난 11월말에는 긴급 예산을 편성해 중단없이 6%대 할인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도 했다.

 

그 결과, 파주페이 총 누적 발행액은 1763억 원으로, 이중 파주페이로 결제한 1678억 원이 관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9위는 ‘파주놀이구름 정식개장(18.2%, 695명)’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파주놀이구름은 10년간 유휴공간이었던 운정호수공원 내 유비파크를 EBS 캐릭터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마지막으로 열 번째 뉴스는 ‘CJ ENM 콘텐츠 월드 조성(17.9%, 687명)’이 선정됐다.

지난달 25일 통일동산지구에 방송통신시설과 관광콘텐츠가 결합된 CJ ENM 스튜디오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의 규모는 21만㎡로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과 첨단기술을 이용한 체험관광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5280㎡(약 1600평)의 초대형 스튜디오를 포함해 총 13개의 첨단 스튜디오, 차량씬 촬영 및 다양한 체험관광이 가능한 멀티로드, 4만9500㎡(약 1.5만평) 규모의 오픈세트, 콘텐츠 전시체험이 가능한 오리지널 라운지 등이 있다.

 

파주시와 CJ ENM은 지난 2019년 6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목표로 상생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2년 3월에 전체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파주시는 내년도 시정을 더욱 알차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을 줄이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과 가치를 반영한 시정을 추진하겠다”며 “2022년은 광역교통망 확충과 일자리창출, 도시 자족기능 향상 등 시민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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