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7 (토)

  • 구름조금동두천 29.7℃
  • 구름많음강릉 30.9℃
  • 구름조금서울 31.1℃
  • 맑음대전 30.7℃
  • 맑음대구 30.5℃
  • 구름조금울산 29.8℃
  • 맑음광주 29.3℃
  • 구름많음부산 30.0℃
  • 구름조금고창 30.8℃
  • 구름많음제주 30.1℃
  • 구름많음강화 29.0℃
  • 구름조금보은 28.6℃
  • 구름조금금산 30.0℃
  • 구름조금강진군 30.9℃
  • 구름조금경주시 31.2℃
  • 구름많음거제 30.7℃
기상청 제공

영화 '모가디슈', 제94회 美 아카데미 본선 진출 불발

 

올해 최대 한국 영화 흥행작이자 평단의 호평을 받은 '모가디슈'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s Arts and Sciences·AMPAS)가 22일(한국시각)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쇼트리스트(shortlist·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주제가상, 장편다큐멘터리상, 국제장편영화상, 분장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단편애니메이션상, 단편다큐멘터리상, 단편영화상까지 총 10개 부문 예비 후보가 발표됐는데, 한국 영화를 대표해 국제장편영화상에 출품된 '모가디슈'(감독 류승완)는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작품. 지난 7월 28일 국내에서 개봉해 누적관객수 361만 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또한 로튼토마토 크리틱 스코어 100%, 오디언스 스코어 96%를 비롯해 전세계 약 75개국에 판매되는 글로벌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국제장편영화 부문에는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일본), 제74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독창성상과 제54회 시체스영화제 3관왕의 '램'(감독 발디마르 요한손/아이슬란드), 제74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특별언급의 '잃어버린 것들을 위한 기도'(감독 타티아나 우에소/멕시코) 등 15편의 작품이 예비 후보로 선정됐다.
 
지난 1929년부터 시작된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국제 장편영화 부문에 나라마다 한 편만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외국어 영화상'으로 불렸으나 지난해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부터 '국제장편영화 부문'으로 개편됐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