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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미추홀학산문화원, 공동체 예술축제 '집담회' 개최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27일 학산소극장에서 ‘2021미추홀 학산문화포럼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로 시민과 예술가,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집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추홀 학산문화포럼 시리즈는 코로나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삶과 터전, 공동체를 마주하는 시선을 넓히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2014년에 시작,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시민창작예술축제 '학산마당극놀래'의 가치와 발전 방향을 중점으로 다뤘다.

 

전문가 발제를 맡은 이동준 이천문화원 사무국장은 ‘지역과 시민이 중심이 돼 문화예술로 공동체를 발견하고 미추홀 만의 지역문화를 창조하는 것’의 중요성을 전했다. 그는 “미추홀에 필요한 예술돌봄사업으로 문화와 예술은 어디에나 스며 있어야 한다”며 “학산마당극놀래를 통해 미추홀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양성된 시민문화 인력들이 미추홀의 문화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이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산마당극놀래 사례 발표를 맡은 박성희 미추홀학산문화원 사무국장은 “하는 이와 보는 이의 경계없이 어우러지던 공동체 문화예술인 마당예술과 학산마당극놀래를 기반으로 시민들이 창작의 주체로 참여해 현재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오랜미래'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 학산마당극놀래는 미추홀에서 인천으로 확대했으며, 지난 8년 동안 창조적 문화력을 가진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민·관협력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주도로 참여하는 민간축제로의 전환과 마당예술동아리의 저변확대, 참여자들의 역량강화, 축제의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또 토론에는 남기성 2021학산마당극놀래 예술감독, 이찬영 부평풍물대축제 예술감독, 김성준 인천시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김범수, 김은미, 반승환, 오지나 마당예술강사가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20여 명은 온라인 줌으로 함께했다. 마당예술동아리 회원과 시각장애인 회원을 포함해 풍물극, 난타극, 낭독극 등 회원들이 참여했다.

 

정형서 미추홀학산문화원장은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민문화예술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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