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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경기본부 ‘비상’

추석 앞두고 가스시설 점검 총력
다중이용시설 안전수칙 준수 철저 당부
50명 직원 91개소 시설 집중 사전점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가 비상이 걸렸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구가 집중되는 도내 다중시설에서의 가스사고에 대비, 점검활동을 위해 가용 인력 총투입에 나섰다.
17일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매년 추석 연휴에는 백화점,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많은 인구가 유입됨과 동시에 가스시설 이용도 많아져 사고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
특히 다중시설에서의 가스사고는 대량 인명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전 점검이 더욱 필수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이 낀 9월의 경우 도내에서 3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사고 20건의 15%에 해당하는 것으로 월 평균 사고율 8%의 약 2배에 해당하는 높은 사고율이다.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이에 따라 경기남부, 경기북부, 경기서부, 경기동부 등 4개 지역본부의 인원 약 50명을 총동원해 지난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다중시설 집중 안전점검 활동을 펼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백화점 ▲쇼핑센터 ▲복합상가 ▲시장 ▲버스터미널 ▲철도역사 ▲도매센터 ▲고속도로 ▲국고변 휴게소 등 9개 분야의 다중시설로 가스시설 노후, 마감조치 미비, 호스길이 등을 점검한다.
또 도시가스사 상황실, 굴착공사장, LPG충전시설 등의 시설도 함께 점검한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동안에는 상황근무를 강화해 24시간 상황실(031-258-0019)을 운영한다. 주.야 각 2명 1조로 구성해 가스사고 관련 신고를 접수, 현장 출동조치를 통해 사고 피해를 최소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휴 직전인 23일 오후 5시에는 수원역 앞 광장에서 경기도, 수원시, 가스안전공사, 삼천리도시가스, LPG판매충전업소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연휴 가스안전 거리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단 한번의 사고가 대량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무엇보다 식당 등 가스시설 이용자들의 사전점검과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각 가정에서는 휴대용 버너 이용시 너무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면 폭발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연휴 후 가스시설을 사용할 경우에는 사용 전 반드시 누출 여부를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 4개 가스안전공사 본부에서는 점검 기간 동안 모두 91개 다중이용시설 등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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