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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루하루를 "내 인생의 마지막 정치" 김영주 평택시의원

국민의힘 초선의원 왕성한 의정활동 '다선'처럼
'시민안전보험'으로 평택시민 안전을 보장
당당한 정치인으로서 지방선거 재도전

 

평택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영주(비례대표)’ 의원은 정치 신념 중 하나가 “내 인생의 마지막 정치”라고 말한다.

 

늘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김 의원에 대해 지지자들 역시 “민심을 읽을 줄 알고, 민심에 대해 바로바로 응답할 줄 아는 시의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2021년을 마무리하고, 2022년의 새해를 맞는 김 의원에게 지난 한 해 의정활동 성과를 묻자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미소를 띠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답답한 현실을 꼬집었다.

 

지난 한 해 김 의원은 4차산업혁명에 대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하자고 7분 발언을 한 부분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기억했다.

 

“평택시는 학교 밖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지적·미래 융복합교육으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최첨단 도시로 만들어나가는 데 노력해 달라고 제언한 바 있다”면서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평택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례회(제201회) 당시 발언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초선(初選)’이라는 선입관을 깨고 ‘다선(多選)’의 의원들처럼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추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동안 김 의원은 ‘평택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및 운영 조례안(제203회 제2차 정례회)’을 시작으로 ‘평택시청과 그 소속기관과 부설주차장 요금 징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제207회 임시회)’, ‘평택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제207회 임시회)’, ‘평택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지원 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제210회 제2차 정례회)’, ‘평택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제201회 제2차 정례회)’ 등을 발의했다.

 

이 가운데 ‘시민안전보험’과 관련한 조례에 대해 김 의원은 “평택시민이면 누구나 자연재해·재난·사고·범죄 등의 피해를 입으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사고 장소와 관계없이 국내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피해를 본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안전보험 시행은 지난 2018년 12월 김 의원이 대표 발의를 해 만들어진 조례(평택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및 운영 조례)로 사사로이 위기를 대비하는 것을 넘어 모든 시민이 당면할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법안이다.

 

지난 2020년에도 김 의원은 ‘평택시 영유아보육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제214회 임시회)’을 비롯해 ‘평택시 다자녀 가정 우대 및 지원 조례(제215회 제1차 정례회)’, ‘평택시 노인·임산부 등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제219회 제2차 정례회)’ 등의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빌라 등을 구입해 서정동 자연부락에 '경로당'을 만들어 주기 위한 노력과 중앙동(7통)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김 의원은 "아직도 도심 곳곳은 안전이 담보되지 못했다"면서 "위험지역에 CCTV는 물론, 보안등 설치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이 보장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또한 ‘평택시 횡단보도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한 투광기 설치 조례안(제221회 임시회)’과 ‘평택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안(제222회 임시회)’, ‘평택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제225회 임시회)’, ‘평택시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안’ 등을 발의하면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평택시 문화재 관련 정책 부실’을 지적하고, ‘평택시 시립예술단 설립 과제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과 함께 ‘여성 농업인을 위한 활성화 대책 간담회’ 등을 실시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특히 김 의원은 ‘평택시의회 문화예술정책연구회’와 ‘평택시 사회적경제연구회’, ‘평택시 농업발전연구회’, ‘평택호 관광단지특별위원회’ 등 각종 연구회를 제안해 왔다.

 

2022년 6월 지방선거는 비례대표가 아닌 선출직으로 출마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김영주 시의원.

 

 

충남 당진에서 평택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 ‘부녀회’ 활동을 시작한 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이 즐거웠다는 김 의원은 “젊은 시절 잠시 공직에 몸을 담은 적이 있었는데, 민원실 근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회고했다.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쌓아온 경험들이 어렵게 결정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는 김 의원.

 

초선의원으로서 지낸 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처음 국민의힘 비례대표 제의가 왔었을 때만 해도 갑작스럽기만 했었다”며 “하지만 뜻한 바를 실천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제의를 수락했었다”고 김 의원은 정치 초년병의 어려움보다 ‘정치 열정’을 피력했다.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세심히 챙기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을 때가 종종 있지만, 그때마다 김 의원은 ‘일념통천(一念通天)’이라는 말을 가슴속에 되새기고 또 되새긴다.

 

“마음만 한결같이 먹으면 어떠한 어려운 일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일념통천’의 구절을 늘 가슴에 담아 두면서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처음 평택시의회에 들어왔을 때 가졌던 초심이 이제 마무리할 시점까지 오게 되었지만 전혀 그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강조하는 김 의원.

 

이런 마음으로 다시금 비례대표가 아닌 당당한 선출직으로 재선을 희망하는 김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삶을 살피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면서 “이런 진심은 분명 지역주민들에게도 전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의정활동을 이어갈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지난 4년여 동안의 의정활동 소감에 대해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일반 시민이었을 때는 다른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김 의원은 “처음 해볼 만하다에서 막상 의정활동을 해보니 그런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자리가 절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다시금 어려움을 토로했다.

 

각종 지역 민원 해결은 물론, 전통재래시장 활성화 대책과 도시재생자문위원으로 열심히 달려온 김 의원은 남은 의정기간 동안 '평택 북부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각 읍면동 김장과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 등도 함께 진행, 시의원이 아닌 봉사자 '김영주'로 지역주민들에게 더 많이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하루하루를 시민들을 위해 마지막 정치를 하듯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김영주 평택시의원.

 

 

"평택시민들이 정치인 김영주를 몰라도 정치인 김영주는 평택시민들의 어려움을 끝까지 살피는 봉사자의 자세로 의정활동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더 큰 봉사를 위해 만들어 준 기회를 한번 더 평택시민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2022년 새해의 의정활동 포부를 당당히 밝혔다.

 

노력하고, 준비하는 사람에게 실패는 없을 것이라고 믿는 김영주 평택시의원의 당찬 포부가 기대되는 가운데 2022년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도전하는 정치인 김영주를 기대해 본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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