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박봉수)이 기술력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보는 19일 "정부가 내놓은 중소기업 종합대책상의 '혁신선도형' 중소기업을 향후 기금의 전략적 보증대상으로 삼아 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기술혁신형(Inno-biz)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상의 벤처기업 ▲미래성장산업(6T)과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등의 미래 핵심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현 법령에 규정된 기술개발사업 영위기업 등을 '혁신선도형' 중소기업으로 정의, 이들에 대한 신용보증을 확대키로 했다.
세부계획으로는 ▲오는 2007년말까지 총보증 가운데 기술평가보증의 비율을 50%로 확대하고 ▲2008년까지는 총보증 대비 '혁신선도형'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 비율이 80%이상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비제조업 분야에 해당하는 일반보증을 지난달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해 시행하고 있다고 기보는 밝혔다.
기보는 또 기술평가 인증기업에 대한 보증취급을 늘리기로 하고 최소보증요건에만 부합하면 어느 기업이나 쉽게 보증 받을 수 있도록 보증적격성 여부 위주로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심사 기준도 해당기업의 기술력과 미래가치(사업성)를 중심으로 재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