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홀몸 어르신 칠순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마련했다.
‘홀몸 어르신 칠순상 차려드리기’는 칠순을 맞는 취약계층 홀몸노인에게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칠순상을 직접 차리고 사진을 찍어드리며 생신을 함께 축하하는 사업이다. 주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해 10여명 홀몸노인의 칠순상을 차렸다.
잔치 음식은 반석교회. 한복은 행복한 한복, 이·미용은 화신헤어, 칠순 사진은 꽃동네 어린이집에서 각각 지원했다.
한 노인은 “올해 칠순이지만 챙겨주는 이가 없어 그냥 지나쳐야 했는데 이렇게 집까지 찾아와 가족처럼 챙겨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최규남 주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 지대에 계속해서 온정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