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두아르테(29)와 재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광주FC로 임대되며 K리그에 데뷔한 두아르테는 첫 시즌 정규리그 15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한 뒤 이듬해 서울 이랜드FC로 임대 이적됐다.

K리그에서 2시즌을 경험 한 뒤 브라질로 돌아가 2부 리그 삼파이오 코레아에서 뛴 두아르테는 2021시즌 다시 K리그에 복귀해 안산FC에서 32경기에 출전,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통산 75경기에서 20골 11도움을 올렸다.

풋살 선수 출신으로 개인기가 좋고, 양발을 모두 사용해 좌우 측면 공격뿐 아니라 수비를 따돌리는 드리블도 장점인 두아르테는 득점력과 연계 능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조민국 안산FC 감독은 “지난해 피로골절로 출전 수가 적었던 까뇨뚜가 회복하고 있고, 공격진에서 또 한 명의 외국인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두아르테와 재계약은 팀의 공격력을 배가시키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두아르테는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개인적으로도 좋은 커리어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