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펼쳐지는 K리그, ‘eK리그’가 규모를 확대해 ‘eK리그 챔피언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축구 게임 ‘EA 스포츠 FIFA 온라인 4’를 기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은 K리그 공식 e스포츠 대회 ‘eK리그 챔피언십’을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챔피언십에는 기존 FIFA 온라인 프로팀 5개 팀과 K리그 22개 구단 대표팀이 참가하는 ‘클럽 디비전’의 상위 4개 팀, 아마추어·신생팀이 참가하는 ‘오픈 디비전’의 상위 3개 팀 등 총 12개 팀이 결선을 치러 최강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리그 22개 구단 팀이 참가하는 ‘클럽 디비전 프리시즌’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프리시즌은 6개 그룹으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 뒤 각 그룹 상위 2개 팀과 와일드카드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토너먼트 준결승에 진출한 4팀은 챔피언십 진출권과 오는 4월 개막하는 ‘EA 챔피언스컵(EACC) 서머 2022’ 한국 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을 얻는다.
‘eK리그 챔피언십’ 1위 팀에는 1,500만원, 2위 팀에는 900만원, 3, 4위 팀에는 각각 6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1∼4위 팀에 넥슨 캐시 300만원, 5∼22위 팀에 넥슨 캐시 100만원이 지급된다.
1∼4위 팀은 2022년 K리그 구단 대표 활동 자격과 함께 매달 지원금 600만원도 받는다.
아마추어팀과 신생팀들이 참가하는 ‘오픈 디비전 프리시즌’은 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연맹은 K리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eK리그’를 개최해 축구팬들과 게임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