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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슈가글라이더즈, 헝가리 출신 골키퍼 다니 영입

수비력 강화 위해 유럼 출신 골키퍼 보강
현재 리그 6위, 실점 줄여 순위 끌어올릴 것

 

광명시를 연고로한 여자 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헝가리 출신 골키퍼 베르나뎃 다니(24)를 영입했다


SK 슈글즈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수비력 강화를 이해 다니를 영입해 골키퍼를 보강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니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헝가리 주니어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2017년 헝가리 2부 리그 우승과 팀의 1부 승격에 기여했다.


오성옥 SK 감독은 “키 183㎝ 장신인 다니의 영입으로 팀의 실점을 줄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국내 골키퍼들과 다른 형태의 방어 자세를 가진 유럽 선수의 특징을 잘 살려 팀 전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니는 “한국 리그가 매우 빠르고 섬세한 핸드볼을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 리그에 빨리 적응해 팀이 정상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니는 다음 주 홈에서 열리는 광명 대회에 모습을 나타낼 전망이다.

 

2012년 창단한 SK 슈글즈는 2017년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19~2020시즌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한 SK 슈글즈는 2021~2022시즌 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고 있지만 현재 여자부 8개 구단 중 6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다니가 SK 유니폼을 입으면서 이번 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는 부산시설공단의 피봇 발레리아 후타바(벨라루스·등록명 리에라), 골키퍼 리마 가비나 플라비아(브라질·등록명 가비나)와 함께 외국인 선수가 3명으로 늘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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