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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안양 인덕원역 정차 '확정'

 

안양시민의 숙원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가 더욱 확실하게 다가왔다.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24일 안양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GTX-C노선 인덕원역이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돼, 실시협약(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C노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부터 안양시와 인덕원역 정차를 추진하기로 긴밀히 협조했고, 향후 C노선이 첫 운행을 시작하는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로써 안양시는 기존 운영 중인 수도권전철 1·4호선에 공사 및 실시설계중인 신안산선, 경강선(시흥~성남), 동탄·인덕원선에 이어 GTX-C노선까지 사실상 확보해 6개 철도노선을 품은 수도권남부 철도허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리 시에서 2019년 선제적으로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한 이후 많은 지자체의 추가역 요구로 인해 국토교통부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에서 GTX-C노선 추가역에 대해 실시협약(안)에 반영했다고 밝힌 만큼 향후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GTX노선은 지난 2011년 4월 당시 국토해양부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면서 첫 시작됐다. 2018년도 당초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인덕원이 정차역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였다.

 

안양시는 이에 정부당국과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C노선의 인덕원 정차 당위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또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5만 6000명의 시민이 인덕원 정차를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한 바 있다.

 

금번 인덕원 정차 청신호는 시민들의 열망에 시의 적극행정이 곁들여져 낳은 성과로 풀이된다.

 

향후 GTX-C노선은 금년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한국개발연구원(KDI) 검토후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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