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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슈가글라이더즈 3연승 질주, 선두 추격 속도 UP

권한나, 최수민 18득점 합작, 광주도시공사에 32-31 신승
최수민 통산 14번째 600득점 기록, 매치 MVP 선정

 

여자 실업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SK 슈글즈)가 3연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SK 슈글즈는 27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서 권한나(10골)와 최수민(8골)의 활약에 힘입어 32-31, 1골 차 신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인천시청에 이어 25일 강원 삼척시청을 잇따라 제압한 SK 슈글즈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두며 9승 1무 6패, 승점 19점으로 선두 삼척시청(승점 27점, 13승 1무 2패)과 승점 차를 8점으로 좁혔다. 리그 2위 부산시설공단(승점 21점, 10승 1무 5패)과는 승점 2점 차다.


SK 슈글즈는 전반 8분 골키퍼 이민지의 선방 이후 권한나, 이현주의 연속 득점으로 4-2로 리드를 잡은 뒤 이민지의 연이은 선방쇼에 최수민의 득점이 가세하며 11-6, 5골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광주도시공사 골키퍼 손민지의 선방에 주춤한 SK 슈글즈는 강경민(12골)을 앞세원 광주도시공사에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 종료 4분 전 11-9, 2골 차까지 쫒겼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12-12 동점까지 허용한 SK 슈글즈는 전반 종료 5초 전 권한나가 득점을 올리며 전반을 13-12, 1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SK 슈글즈는 전반에 수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전반에만 50%의 방어율을 보인 이민지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후반 초반 동점과 리드를 반복하며 팽팽한 힘의 균형을 이어가던 SK 슈글즈는 후반 19분 연은영, 유서정의 연속 득점으로 25-2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26분 권한나의 패스미스에 이은 상대 역습으로 26-26으로 동점을 허용한 SK 슈글즈는 후반 28분 강경민에게 7m 드로를 내주며 30-31로 처음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SK 슈글즈는 권한나의 중거리 슛으로 다시 동점을 만든 뒤 경기종료 18초 전 최수민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역전골을 터뜨리며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SK 슈글즈 골키퍼 이민지는 경기종료 2초전 송혜수의 중거리슛을 막아내는 등 이날 34%의 방어율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SK 슈글즈 최수민은 핸드볼리그 통산 14번째로 600득점을 기록하며 매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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