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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코로나19 대출 만기ㆍ상환유예 추가 연장

금융위원회, 지난달 28일 코로나 만기연장ㆍ상환유예 추가 연장 간담회 진행

금융당국이 3월 말로 예정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를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중은행장과 간담회에서 “자영업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여야 합의에 따른 국회의 의견을 존중해 금융권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지난 2년간 시행해 온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한 차례 더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만기 연장 258조 2000억원, 원금 상환유예 13조 8000억원, 이자 상환유예 등 272조 2000억원에 달하는 대출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당초 금융위는 그간 만기연장 및 유예 상환 조치에 대해 3월 말 원칙적으로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정치권의 요청 등으로 재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2020년 4월 시행 이후 세 차례 연장돼 이달 종료를 앞둔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는 전 금융권과 협의를 거쳐 마련될 예정이지만 6개월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금융위와 은행권은 자영업자들이 일시적 상환 충격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서 누적된 자영업자 부채 문제 해결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고승범 위원장은 “자영업 대출자의 부실화 가능성에 대해 면밀한 미시분석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자영업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금융권과 논의해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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