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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코로나 확진 임산부 위한 전용 진료실 운영

 

하남시는 코로나19 확진 임산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일 보건소에 ‘코로나 임산부 전용 진료실’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진 임산부에 대한 의료 수요도 늘고 있지만 이송 및 입원연계 등에 대한 기준이 불명확해 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하남시는 코로나 확진 임산부의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하남시의사회(회장 김영철)와의 협업으로 임산부 전용 진료실을 하남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 전용 진료실은 음압시설은 물론, 진료용 침대와 태아초음파측정기, 초음파 검사 기기 등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임산부 진료는 하남시의사회의 협조로 산부인과 자원봉사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 임산부가 재택치료상담센터 등을 통해 진료를 요청하면 보건소에서 대면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보건소 확진자 전용 진료실에서 임산부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담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응급상황에 대처하게 된다.

 

하남시의사회 김영철 회장은 협업 배경과 관련해 “격리 중인 코로나 확진 산모와 상담하다보니, 산모의 문제와 달리 태아와 관련된 문제는 비대면 전화 상담만으로는 답을 주기 어려웠다”며, “마침 보건소에서 협조 제의가 들어왔고, 함께 의논해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의사회의 협조로 코로나 확진 임산부에 대한 긴급 의료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코로나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확진 임산부는 물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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