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는 전 세계 검안대학교 최고 학년에 응시 가능한 학생인증시험(Student Trail Exam, STE)에 합격한 안경광학과 4년 학생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콘택트렌즈교육자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ontact Lens Educators, IACLE)에 실시하는 이번 인증시험에서 응시생 25명 중 21명이 합격, 84%의 높은 합력률을 보였다. IACLE STE은 콘택트렌즈 특성과 피팅, 부작용, 임상사례 근시 관리 등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험이다. 전 세계 검안대학 학생 평균 합격률은 50%에 불과하다. 신한대는 높은 합격률 외에도 이번 시험에서 수석 합격자까지 배출했다. 수석 합격한 이동민 학생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성실하게 수업과 실습에 참여해 합격할 수 있었다”며 “세계적으로도 권위 있는 시험에 합격해 콘택트렌즈 전문가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박경희 지도교수는 “IACLE STE 인증서 취득 준비 과정과 결과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콘택트렌즈 전문가로 한층 성장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증 취득은 안과, 안경원 취업 시 유관 자격증으로 취업에 도움이
국회 교육위원회 김준혁(민주·수원정)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의무적으로 도박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과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 도박 중독 문제의 심각성에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들 법안은 현행법에서의 미비한 규정 등을 보완, 청소년 도박 예방교육을 학교에서 제도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교육기본법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사행행위·도박 중독 예방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학교장이 학생들에게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학교보건법 개정안에는 학교 보건교육 과정에 도박 예방교육을 명시적으로 포함하고,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신설한다는 내용이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지난 3월 발표한 ‘2024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교 재학 청소년의 4.3%인 약 17만 명이 한 번 이상 도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9.1%(약 3만 명)는 최근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도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청소년의 82.3%가 ‘학교에서 도박 예방교육을 매 학기 의무 편성해야 한다’, 70%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내란 청산’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 해산심판’을 부각시킨 것과 관련,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내란 정당’ 프레임을 씌워서 야당 파괴, 보수 궤멸의 일당 독재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여당 대표는 걸핏하면 ‘해산’ 운운하며 야당을 겁박하고 모독하는 반(反)지성의 언어폭력을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손에 든 망치를 내려놓으라”며 “겉으로는 협치를 외치면서 야당 파괴에 골몰하는 표리부동(表裏不同), 양두구육(羊頭狗肉)의 국정운영을 그만 멈추라”고 촉구했다. 또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지난 8일 회동에서 구성키로 합의한 ‘민생경제협의체’에 대해 “이제 남은 것은 실천이다. 국민의힘은 협치할 준비가 돼 있다. 정책적 대안도 가지고 있다”며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집권여당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의 모습은 다수 의석을 앞세운 집권여당의 일방적인 폭주와 의회 독재의 횡포만 가득하다”고 비판하며 “일당 독재의 폭주를 멈추고 무한 정쟁을 불러오는 선동과 협박의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0일 안양 중앙시장에서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시장 상인회와 경상원 남부총괄센터, 소상공인팀 등 30여 명이 참석해 근무에 필요한 사무용품을 시장 내 점포에서 구매하며 시장 활력을 높였다. 시장을 방문한 도민에게는 ‘제로 생분해 물티슈’와 ‘대나무 칫솔’을 전달하며 탄소중립의 가치를 알려 ESG 경영에도 앞장섰다. 장수현 남부총괄센터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 수 있도록 경상원은 정기적으로 ‘전통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센터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상인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전통시장 이용의 날’, ‘경기바다 함께해’ 등 다양한 ESG,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고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지역 방위 산업 육성 전략과 실행방향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방위산업이 단순 무기 생산을 넘어 고용 창출과 첨단기술 확산을 견인하는 전략 산업으로 부상한 현실을 분석하고 경기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심화와 공급망 재편 속 도가 미래전략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을 담았다. 세계 방위비 지출은 지난해 2조 6765억 달러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3% 늘었다. 한국은 2022년 173억 달러, 2023년 135억 달러, 지난해 95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하며 세계 9위권 방산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방산업체가 위치해 있으며 정부 지정 방산업체 85개 중 16개가 성남, 안양 등 남부권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스타트업, 군부대 등이 함께 집적돼 융복합 시너지 창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도가 방위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AI·소프트웨어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제 콘퍼런스 ▲115개 전시·판매 부스 운영 ▲사회 혁신 토크 콘서트 ▲체험형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UN이 지정한 ‘세계 협동조합의 해’인 만큼 박람회 주요 프로그램인 ‘모두의 사회적경제 콘퍼런스’는 UN 인사가 참여해 사회적경제의 국제적 역할을 논의한다. 또 민선 8기 경기도의 핵심 가치인 ‘사람 중심 휴머노믹스’를 반영해 평화, 기후, 돌봄, 기회 등 네 가지 주제를 다룬다.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되는 ‘평화 :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사회적경제의 역할’ 메인 콘퍼런스는 마헤르 UN 사무차장보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시멜 에심 UNTFSSE(UN 사회연대경제 실무그룹) 의장, 스리니바스 타타 UNESCAP(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국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사회적경제가 이끌 미래를 제시한다. 이후 아름다운커피 한수정 대표의 ‘평화의 열쇠, 공정무역’에 대한 사례 발표와 유엔협회세계연맹 김용재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