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22년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경기도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31개 시·군의 문화자치 역량을 높이고 문화자치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공모다.
시는 지난달 4~17일 진행된 공모에서 ‘시민 기술 생활실험실로 함께 일구는 문화생태계’라는 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은 마을 단위에서 활발하게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시민주도의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전문인력을 발굴·지원해 지속가능한 문화자치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시비 1억 원을 더해 모두 2억 원으로 오는 12월까지 시민 기술 골목학교, 생활실험실 탐사대, 문화반상회, 성과공유축제 등 문화자치 역량강화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혜영 문화예술과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 활동이 동호회나 재능기부 수준을 벗어나 스스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문화생산자의 역할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문화도시 용인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1월에도 ‘삶의 전환을 위한 생활문화 실험실’이라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 협력형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