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는 연중 화재 발생이 가장 빈번한 봄철을 맞아 오는 5월 말까지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경기지역의 봄철(3~5월) 하루평균 화재건수는 29.1건으로 연중 하루평균 화재건수 25.2건보다 3.9건이 많았다.
이는 따뜻한 기온, 낮은 습도로 인한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등 봄철 의 계절적 특성으로 최적의 발화 조건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때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라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기에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위한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건설현장 및 선거시설 안전대책 추진 ▶다중 및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 실시 ▶주거시설 및 행사장 등 안전관리 강화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 행사 대비 놀이시설, 사찰 등 소방특별조사 실시 ▶산불 예방 홍보 활동 강화 등이다.
한경복 오산소방서장은 “봄철 건조한 기후로 화재발생 위험요소가 많은 탓에 쓰레기와 논·밭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