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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민주당 청년위원, '노-마스크' 단체 사진으로 방역수칙 위반 논란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지역위원회 A 청년위원(41, 여, 예술기획사 대표)이 단체 노-마스크(No-mask)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A 위원은 지난 19일 오전 8시 59분께 자신의 페북에 “김포와 청년, 경제를 위해 바쁘게 활동하는 B 대표님 공간을 찾아 청년 예비창업자분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왔다”라며 “대한민국 취업 현황부터 창업을 준비하는 이유, 김포에 대한 그것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8명의 단체 사진을 올렸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제보자는 “아마도 사진 속 배경을 보면 북변동 복합문화공간에서 촬영한 것 같다”라며 “사진 속 인물 중 마스크를 쓴 사람은 단 1명이고 나머지 7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지금껏 김포지역에서 방역수칙위반 과태료 부과 건수가 450여 건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A 위원은 자신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을 스스로 밝힌 셈이어서 조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김포지역 일각에서는 “모범이 돼야 할 지역 청년위원회가 거리 두기 아랑곳없이 8명이 모임을 하는 마당에 소규모 업소만 조심하라는 거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견해를 밝힌 A 위원은 “공식적인 행사에서 대화가 오고 가던 중 잠시 음료를 마시는 시간에 사진을 찍었다”라며 “이것이 정작 방역수칙 위반이 될 줄은 미처 몰랐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방역지침을 어긴 단체나 개인에 대해서는 성역 없이 일벌백계로 다스리고 있다”라며 “이번 사안에 대해 특정 장소가 확인되는 대로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청년위원인 A 씨가 운영 중인 예술기획사는 김포시와 김포 산하단체 등과 맺은 수의계약 문제로 지난 2019년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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