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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올해 아동 관련 예산 2019년 대비 49% ↑

용인시가 만 18세 미만 아동을 위해 투입하는 아동관련 예산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년에는 지난 2019년 대비 49%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2022년 아동친화예산서’를 분석한 결과 아동 관련 예산이 2019년 3856억 원에서 2020년 4천985억 원, 2021년 5142억 원, 2022년 5750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예산이 늘면서 신규 사업 건수도 2019년 24개 부서 134개, 2020년 23개 부서 161개, 2021년 33개 부서 334개, 올해 46개 부서 381개로 2019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보건과 사회서비스 영역이 전체 예산의 56.18%로 가장 높았고, 주거환경 19.94%, 교육환경 12.85%, 놀이와 여가 5.62%, 안전과 보호 3.96%, 참여와 시민 의식 1.45%로 나타났다.

 

여기에 신규 사업으로 자녀 인원수에 상관없이 출산가정에 1인당 200만 원씩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이 117억 4400만 원, 0세~1세에 30만 원을 지급하는 영아수당이 116억1187만 원, 경기도내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추진하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준비금이 37억 원 등이 가장 눈에 띄었다.

 

아동 관련 예산을 시 총예산과 비교해 산출하는 아동예산지수도 121.99점으로, 2019년보다 23점 올랐다. 100점 이상이면 전체 인구 대비 아동에게 지출되는 예산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동 1인당 예산도 2019년 192만 원, 2020년 248만 원, 2021년 261만 원, 올해 283만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문명순 아동보육과장은 “시는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 개발과 추진에 활용하기 위해 2019년부터 아동친화예산서를 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정책과 예산 확보로 육아와 배움이 즐거운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당해 본예산을 기준으로 ▲아동예산지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 6개 영역 ▲유엔 아동권리 협약의 4대 아동권리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아동을 위해 쓰이는 예산을 분석해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 아동친화예산서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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