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3일 처인구 역북동 보훈회관 신축 부지에서 보훈회관 기공식을 갖고 보훈회관 건립을 위한 첫삽을 떳다.
이날 행사장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양홍준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장관영 용인시보훈단체협의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보훈가족의 오랜 염원이었던 보훈회관을 건립하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훈 분야의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1만1천여 명의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보훈회관이 보훈가족의 안식처는 물론 후손에게 호국 보훈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시 보훈회관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626㎡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1층에는 카페테리아 등 휴게공간, 지상에는 보훈단체 사무실, 회의실, 강당, 체력증진실 등 보훈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며 8개 보훈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