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 메타버스 러닝을 도입, 전임교원이 강의하는 모든 강좌를 대상으로 희망하는 담당 교원은 메타버스 러닝 플랫폼을 활용해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교수와 학생 간 상호작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으로 메타버스 러닝이 주목받고 있다. 인천대는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오프라인 수준으로 수업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러닝을 도입했다.
메타버스 러닝 플랫폼은 가상 강의실에 교수와 학생 아바타가 입장하도록 해 실제 강의실과 유사한 교수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온라인 수업이지만 현장감을 부여, 기존 온라인 수업의 단점을 해소하는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메타버스 러닝을 담당하는 교육혁신원은 홈페이지 등에 교수 및 학생용 상세 매뉴얼을 제공,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했다. 메타버스 러닝으로 수업에 참석한 학생들은 “재미있다”, “실시간 화상강의보다 음질이 훨씬 좋다”, “대면 강의를 듣는 기분이 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천대 교육혁신원은 메타버스 러닝 도입을 시작으로 꾸준한 콘텐츠 제작 및 확보를 통해 VR 강의를 강화,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첨단 디지털 교육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