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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전국 농기센터 모델…농민들 든든한 버팀목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장동규 소장, 이원산 기술기획과장, 김창하 소득개발과장을 비롯 87명의 직원들은 가평군의 비전인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 창조도시 가평을 달성하기 위하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들과의 소득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과 농업인 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경관농업단지 조성, 거점형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친환경농산물 집하장 설치 등 급변하는 농업 트렌트에 대응하여 전국 농업기술센터의 표준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2022년에 농업 신기술 개발 및 농업환경 변화와 농업현장 중심의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농업기술보급사업은 총 사업비 21억을 투입하여 6개 분야, 34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자라섬 남도 꽃테마 경관농업단지 조성

 

 

농업기술센터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자라섬 남도를 꽃테마 경관농업단지로 조성하여 봄과 가을꽃 축제를 개최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난해에는 내방객수 18만 5000명이 방문하여 가평군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가을꽃 축제에서는 직원 국화동호회 작품전시회 병행 추진으로 농산물 판매장 관광객 유치로 총 6억 7600만 원을 기록하였다. 더불어 농업인단체협의회 가평군 인재양성 장학금 기탁을 위한 농산물 및 식음료 판매부스 운영을 통해 4100만원을 기부하였다. 

 

 

자라섬 남도 꽃 축제는 유료 개방으로 진행하였는데 입장권 판매 수익금은 8억 6342만 원이며 이 금액은 전액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인 '가평사랑 상품권'으로 교환되어 지역상권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올해에는 자라섬 남도 11만여㎡에 봄꽃으로 꽃양귀비와 비올라, 수레국화, 해바라기 등을 식재하고, 가을에는 백일홍, 구절초, 코스모스, 해바라기, 메리골드 등을 식재한다. 이처럼 자라섬 남도를 연중 테마가 있는 꽃 정원으로 조성하여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 가꾸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추진

 

농업인 전문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여 비대면 영상교육 장비를 보강하고 영상스튜디오와 비디오 동영상 편집시스템 등을 구비하여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및 전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중 추진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가평군 농업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추진하였으며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사이트를 이용하여 교육 기간 내에 농업인들이 언제든지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였다. 

 

가평군 최고의 평생교육과정인 클린농업대학은 1월 말부터 1, 2차에 거쳐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여 친환경 귀농귀촌과, 농촌관광과, 농식품 학과 3개 과 최종 95명의 교육생을 확정하였다. 

 

교육은 4월 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23일 졸업식까지 학과별 30회 120시간 이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친환경 귀농귀촌과는 귀농귀촌 교육의 이론 및 실습, 농업기초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고 농촌관광과는 온라인 마케팅, 농촌관광 홍보마케팅, 농촌관광운영 성공전략을, 농식품과는 농식품 이론 및 실습 농산물 가공 등 내용을 다루게 된다.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강소농 교육은 영농 초기단계 귀농인 등을 대상으로 농업경영개선을 위한 실천과제를 수행하여 농업 수익을 높이고자 하는 교육으로 30명을 선발하여 4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26회의 과정으로 편성 운영한다.

 

 

◆ 활력이 넘치는 농업인단체 육성

 

활력이 넘치는 농업인단체협의회를 육성하고 농업인들의 전문능력 함양과 지식공유를 위해 단체별 전문교육 및 선진농업지 연찬교육,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위한 농업인 한마당 큰 잔치, 품목별 단체와 연계한 제철 농산물 꾸러미, 자라섬 남도 꽃 정원 농·특산물 홍보·전시 및 판매장 운영, 농업인 단체별 역량강화 교육 등 5개 사업에 1억 5600만 원을 지원하여 농업경쟁력 강화 및 소득증대에 힘쓴다. 

 

미래 농업의 주역 청년 4-H회 육성을 위해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청년 농업인 영농 안정화 시범사업, 청년 농업인 4-H회원 신규 영농정착 시범 등 10개 사업 9300만 원을 지원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경쟁력 있는 미래 청년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에 앞장선다. 

 

농업발전을 선도하는 농촌여성 조식 육성을 위해 생활개선회 5-S운동 활성화, 탄소중립 실천운동 결의대회, 소비자와 함께하는 도·농 교류사업 수행 등 6개 사업 7200만 원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발전의 선도주체로서의 여성농업인 양성에 힘쓴다.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한 잔류농약 분석및 미생물 보급

 

 

현재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분석센터 463종 잔류농약 검사는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또한 늘어난 검사항목에 따라 2022년 상반기 잔류농약 분석을 위한 액체크로마토그래피(LC) 장비 보강과 함께 농산물 안전성 분석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GAP 및 친환경 인증 농산물 생산농가의 맞춤식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함으로 잔류허용기준 초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예방하고 농산물의 안전성을 지켜 가평군 농산물의 신뢰도 또한 높이고 있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 분석검사를 강화함으로써 가평군의 먹거리 안전성을 높이고 농가의 적절한 농약사용을 지도함과 동시에 탄소배출 절감을 통한 자연과 먹거리 안전성을 동시에 지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농업을 확산하고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유용미생물과 클로렐라 등 320톤과 토양미생물제, 생균제 등 550톤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3억 6300만 원의 예산에 추가적으로 3억 원을 추경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화학 비려와 농약의 사용을 줄이고자 연중 고초균, 효모균 및 유산균 등의 액상 미생물제를 군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축사 냄새저감용으로 질화세균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5 월~10월에는 고추 탄저 예방 균, 살충 용미 생물(BT균)등 특수 미생물 4종 30톤을 친환경 재배농가에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이처럼 자체적으로 생산해 농가에 공급되는 미생물은 매월 균수, 오염도 측정과 분기별 검정기관을 통한 검사를 통한 품질관리로 안정성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환경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에 더욱 효과적인 친환경 제제를 공급하기 위해 미생물 활용 친환경 농자재의 개발과 GCM농법 등의 현장 적용 실증 및 송아지 설사병 진단 기술지원 등의 과학영농서비스 제공으로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농산물 가공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

 

 

농산물 가공기술의 보급 및 창업보육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가평군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는 2015년에 건립되었으며 일일 생산량 기준 착즙음료 95 gal, 누룽지 10 Kkg, 분말류 20kg 등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공 관련 교육을 마친 농가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생산뿐만 아니라 포장개선·마케팅 등의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우수한 품질의 가평 사과를 100% 그대로 착즙 한 사과즙, 가평군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새싹보리로 만든 분말 등 양질의 재료로 만든 농산물 가공식품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과즙을 생산하는 생산시설은 HACCP 시설로 매년 철저한 품질검사를 시행하여 관리하고 있다. 

 

또한 가평 농특산물 가공연구회를 육성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소외계층 돕기에도 힘쓰고 있으며 자라섬 축제를 활용한 관내 농산가공품 소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2019년 농촌진흥청에서 평가한 농산물 가공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약 3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거점형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2023 논 5월경 거점형 농산물 종합가공센터가 완공되면 가평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쌀과 산림지역이 많은 우리 군의 특성을 살린 나물밥 등의 어려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관내 농산물을 활용한 다방면의 가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며 우수한 관내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견인해 갈 것이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신품종및 친환경 밭작물 생산

 

 

지난해 4월 가평군은 신품종 가평 단옥수수(한국형 옥수수 k-21)를 개발 한 (주)팜앤피아와 가평 단옥수수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하여 (주)팜앤씨드와 가평 고유 토종 옥수수의 연구개발 및 채종을 위한 '가평 단옥수수 글로벌 브랜드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으로 가평 단옥수수 브랜드를 개발하여 지난 2월 14일 상표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올해 안에 품종 등록 예정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유기농 감자 재배의 고질적인 병해인 감자 더뎅이병 발생 감소 및 상품화율 증가를 위해 국비사업으로 6000만 원을 투입하여 친환경농업 자재, 줄기파쇄기 등을 지원한다. 농가소득 증대를 궁극적인 목표로 하여 유기농 감자 재배 현장애로의 종합적 해결과 귀농, 청년농, 친환경 농가의 친환경 감자 생산 및 직거래 활성화에 방향을 두고 있다.

 

또한 유기농 감자 재배기술 확산을 위한 친환경 감자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  코로나19 대응 농기계 임대료 인하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해 생산비를 낮추고 농작업의 기계화를 통해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을 완화하기 위하야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으로 농산물 소비 둔화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지난해 추진하여 올해 6월까지 연장하고 있다. 이번 농기계 임대효 감면 기간 연장으로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농촌 인력난과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보탬에 되고자 운영하고 있다. 

 

임대농기계 54종 287대를 리프트 트럭 2대를 이용하여 농가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농기계 안전 실습교육을 강화하고 소형 굴삭기 면허 취득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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