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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보수 강세 지역 인천 강화군…이변은 없다?

[선택 6.1, 仁川의 미래] 군수‧구청장 누가 뛰나 9. 강화군

 강화군은 인천지역의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이다. 현 10명의 군수‧구청장 중 국민의힘 소속은 유천호 군수가 유일하다. 3월 9일 있었던 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윤석열 후보(60.96%)에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과 마찬가지로 인천도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시장을 비롯해 10개 군수‧구청장 자리도 강화군 한 곳을 빼고 전부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불어닥친 민주당 바람이 거셌지만 강화군의 민심을 흔들진 못했다.

 

지난 7번의 지방선거 결과만 봐도 지역색이 뚜렷한 곳이다.

 

1‧2대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새정치국민회, 3대에는 한나라당이 강화군수 자리를 가져갔다. 또 4‧5‧6대에는 무소속 후보가, 7대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정당이 어디인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던 셈이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도 유천호 현 군수의 재선을 내다보는 분석이 많다. 대선 직후 치르는 만큼 분위기가 이어질 공산이 크고 현역 프리미엄까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본선보다 더 치열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유 군수는 같은 당 윤재상 인천시의원, 안영수 전 인천시의원, 곽근태 전 자유총연맹 강화군지회장, 김지영 강화군 발전특별위원장 등과 경선을 치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유일의 지역 시의원으로 당선된 윤 시의원은 강화를 대표하는 정치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안 전 시의원은 이미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공무원 출신으로 6‧7대 시의원을 지낸 바 있는 그는 이번 지방선거가 마지막 도전이라는 각오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이 유일하게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한 전 부시장은 민주당으로 옷을 갈아입은 이상복 전 강화군수, 복당한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등과 당내 경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이 전 군수의 불출마 소문이 돌고 있다. 또 신 전 의장도 건강상의 이유로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 전 부시장이 단독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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