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인천동구지회는 지난 31일 송현근린공원 체육시설 내 잔디밭에서 그라운드 골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발대식은 동구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활성화와 생활체육 진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내빈과 어르신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그라운드 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모아 만든 스포츠로 연령과 신체조건의 큰 영향이 없으며, 공터나 잔디밭 등 접근성이 좋아서 어르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규칙과 방법 또한 최대한 적게 쳐서 세워져 있는 홀깃대에 최소 타수로 경기를 끝낸 사람이 이기는 쉽고 간단한 스포츠다.
박희중 대한노인회 인천동구지회장은 “그라운드 골프에 관심이 많으신 동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선발 구성해 동구체육회에 등록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그라운드 골프가 간단한 규칙과 신체의 부담이 적어 인원과 장소에 제한이 없는 운동인 만큼 앞으로 동구의 많은 어르신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일환으로 자리잡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