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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수원시장 예비후보, 지역아동센터 적극 지원 약속

수원지역아동보호센터 임원과 면담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시급…센터 열악한 환경 공감

 

강경식 국민의힘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3일 선거사무실에서 수원지역아동보호센터협회(회장 김미숙) 임원들과 면담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수원시 관내에는 총 63개 지역아동보호센터에 190여명의 사회복지사가 2200여 명의 지역아동들을 돌보고 있다. 사회복지사의 평균 임금은 186만원(2019년 기준)이며 센터당 570만~78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미숙 회장은 "현재 지역아동보호센터는 열악한 환경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각종 보호프로그램과 교육, 문화 및 지역사회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지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수원시장에 당선되면 현실에 맞도록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도내 타 시·군은 추가운영비의 평균 10%를 지원하고 있는 반면 수원시는 5%만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타 지자체와 맞춰주고 교사들의 호봉제 도입 등 처우개선을 통해 보호대상 아동들이 질높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경식 예비후보는 "지역아동보호센터 운영의 어려움에 대해 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사회적 약자들의 복지를 전담토록 하는 시장직속 기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아동보호센터 운영 지원금 확대와 교사들이 여타 복지센터와 같은 처우를 받을 수 있고 호봉제 도입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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