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협의회 구성원을 위촉한 가운데 지난 4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협의회는 구민, 전문가, 의회, 공무원 등 20명의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5년 간 추진할 관련 사업에 대한 정책 제안과 자문, 협의·조정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구민과 단체의 의견에 대해 전문가의 입장에서 재검토하고 여기에 힘을 실어주는 의회,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공무원 등 다함께 협력하는 시스템으로 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방향 설정과 추진방법 제시를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안전이 구현되며 사회적 배려자가 소외되지 않고 모든 구민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구는 가족 커뮤니티 쉼 공간 생활SOC 공모사업, 교육과 문화가 만난 여성일자리 만들기사업, 구민공감형 오감마을 조성사업, 구민재능나눔 틈새돌봄사업 등 다양한 여성친화 사업을 통해 다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다양한 계층의 위원들의 의견교환을 통해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기대한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소외계층 없는, 평등한 참여와 안전,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중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