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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은화삼 지구 환경보전과 인간의 삶 공생 해법 마련 골몰

 

용인시가 도시관리계획으로 지정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자연훼손 논란이 일고 있다.

 

용인시는 처인구 남동 산 126-13번지가 지난해 11월 '은화삼 지구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 고시 돼 최대 28층 4천여 세대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환경단체들은 이곳이 수령 40년 이상 수목들이 밀접해 있는 지역인 '임상도 5영급 지역'이라 보전대상지역으로 분류돼 자연 생태계 및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개발 계획이 추진돼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문헌조사에 따르면 법정보호종인 황조롱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야생동물들이 안전을 위협할 것도 나오고 있다며 "개발로 인해 야생동물의 주요 식량원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개발된 상수리나무 등 4450여 그루의 나무 훼손이 예상된다"며 "여름철 폭우와 산사태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환경과 삶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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