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선수를 만나 희망을 전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
용인시는 백 시장이 지난 9일 이 선수와 용인마라톤 대회 홍보영상 촬영을 위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만나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용인마라톤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이 선수는 희소병인 근육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는데도 홍보영상 촬영을 함께하면서 마라톤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과 애정을 보였다.
백 시장은 “이봉주 선수가 투병 중에도 마라톤의 부흥과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고맙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대한민국 마라톤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달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 선수는 “지난해 6월 수술 이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비록 같이 뛰지는 못하지만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여러분과 전국의 마라토너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 시장은 이 선수에게 올해 하반기 용인에서 열리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홍보대사를 제안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