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이 인천시의원 선거 서구3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서구 발전과 인천의 복지, 교육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는 인구 변화를 기준으로 보면 광역의원(시의원) 선거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으로 서구갑과 을에 각 1곳씩이다. 청라1~3동, 가정1~2동, 신현·원창동이 포함된 서구3 선거구 역시 일부 조정이 예상된다.
이배영 예비후보는 "선거구에 변화가 있더라도 서구와 인천의 복지, 교육 발전이라는 기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1970년생으로 1996년 인천시교육청에서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해 13년 8개월을 근무했다.
이후 박사학위를 받아 재능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긴 그는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와 인천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맡는 등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2017년 1월에는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 당선됐고, 2019년 12월 재선에 성공했다. 재임기간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했던 인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를 개선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배영 예비후보는 "공무원과 교수, 사회복지시설 센터장과 선출직 단체장 등을 두루 경험했다. 이론과 실무에 모두 강한 게 나의 강점"이라며 "누구보다 먼저 행동하고 현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