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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에 성큼 다가온 봄기운과 함께 찾아온 기부

 

 

 

서울구치소는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로부터 부활 주일을 맞아 서울구치소 수용자들을 위한 계란·초콜릿·과자 등 선물세트 2600명 분(총액 1924만원 상당)을 기부받아 수용자 전원에게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회교정 사목위원회 현대일 신부는 우리사회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오늘 준비한 작은 정성이 수용자들에게 기쁨이 되길 바란다“면서, “자유가 박탈된 채 참회의 삶을 살고 있는 수용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구치소는 코로나19로 접견과 종교집회, 장소변경 접견, 인성교육 등 각종 교정처우가 중단되었다가 지난 3월 28일부터 정상운영 중이다.

 

이번에는 여성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천주교 종교행사가 실시됐다.

 

유태오 소장은 “수용자들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 사회로 돌아가길 바란다“면서, ”성큼 다가온 봄기운 만큼 따뜻한 사랑을 수용자들에게 나누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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