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코로나블루 극복을 기원하며 '환경살리기 캠페인, 반려 식물 나누기' 행사가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내 카페에서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 및 우유팩을 재활용해 모종을 담아드리는 행사로, 지역 내 어르신 및 지역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일상생활 속 자원의 재활용 등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인해 진행됐다.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에서 40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지역 내 카페 13곳에서 행사에 필요한 6000여 개의 일회용 컵과 우유팩을 전달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 어르신은 “평소에 쉽게 사용하고 버리던 플라스틱 컵에 예쁜 모종을 담으니 자원을 순환해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됐다"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은 인지하고는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수정노인종합복지관 환경보호프로젝트 덕분에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환경보호프로젝트’사업을 진행, 쌀포대를 활용한 새활용봉투, 환경캠페인, 환경공모전 등 어르신과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2022년 경기도 사회복지기금 노인복지 지원사업에 선정, 어르신의 환경감수성 향상을 통한 지역사회 환경문화 조성사업 '수정이 그린(Green) 지구'를 진행하며 환경보호 실천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