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인수위가 발표한 내각 후보자들 중에 인천 출신은 단 한 명도 없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구갑)이 페이스북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1‧2차 내각 발표와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특정 지역‧대학‧성(性)이 독식하는 인사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인수위 1‧2차 내각 발표를 보면 후보자들의 출신지는 서울 4명, 경남 3명, 경북 2명, 대전 1명, 대구 1명, 충북 1명, 전북 1명, 부산 1명, 강원 1명, 제주 1명 등이다.
현재까지 발표한 초대 내각에 인천 출신이 한 명도 없다.
박 의원은 “각 후보자의 자질에 대한 문제는 추후 검증 과정으로 넘기더라도, 후보자들의 출신지를 보며 깊은 실망감을 느꼈다”며 “인천의 아들로 참으로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선인과 인수위가 보기에 인천에는 그렇게도 인재가 없는 것인가”며 “300만 인천시민은 국민통합을 강조하고 약속했던 윤석열 후보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보다 균형있는 인재 등용이 국민통합을 만들어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