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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광역의원 선거구 3곳 는다…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1곳 시범실시

[선택 6.1, 仁川의 미래] 서구 2석, 연수구 1석 늘어
중대선거구제 시범지역은 서구? 연수구?
선거구획정위 16일 가동, "기초의원 선거구 빠르게 정한다"

 인천의 지역구 광역의원(시의원)이 3명 늘어난다. 기초의원 정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인구 변화에 따라 증감 지역이 나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의원 정수를 늘리고, 기초의원 선거 중대선거구제를 전국 11곳에서 시범실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광역의원은 38명, 기초는 48명이 각각 늘어난다. 인천은 광역의원이 3명 늘어 지역구 36명, 비례대표 4명을 포함해 40명이 됐다.

 

늘어나는 지역은 연수구와 서구다.

 

연수구는 연수1(송도1~5동) 선거구가 연수4(송도1·3동)와 연수5(송도2·4·5동)로 나뉜다. 현재 연수1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조민경, 국민의힘 김온수·조현영, 정의당 조선희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연수4는 조민경·조현영·조선희 예비후보가 맞붙을 예정이다. 연수5는 민주당 후보는 아직 심사 중이고, 국민의힘은 김온수 예비후보의 출마가 예상된다.

 

서구는 조금 복잡하다. 기존 서구1(검단·불로대곡·원당·당하동), 서구2(검암경서·연희·오류왕길동), 서구3(청라1~3·가정1~2·신현원창동), 서구4(석남1~3·가정3·가좌1~4동)에서 서구1(청라1~2동), 서구2(석남1~2·가좌1~4동), 서구3(가정1~3·석남3·신현원창동), 서구4(검암경서·연희동), 서구5(청라3·당하·오류왕길·마전동), 서구6(검단·불로대곡·원당·아라동)으로 바뀐다.

 

서구1은 민주당 김종인, 국민의힘 김영훈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서구2는 민주당 임동주 시의원이 국민의힘 이용창·강상원의 경선 승자와, 서구3은 정종혁·이배영, 서구4는 민주당 전재운·임창일 경선 승자가 국민의힘 신충식 예비후보와 본선을 치른다.

 

서구5는 민주당 김진규 시의원이 공천을 신청했으나, 국민의힘은 마땅한 후보가 없다. 서구6은 민주당 천성주·김명주 경선 승자가 국민의힘 정용현 후보와 맞붙는다.

 

기초의원 정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비율상 인천에 4석이 늘 것으로 보인다.

 

시의원 선거구가 늘어난 서구·연수구는 늘어나는 반면 인구가 줄어든 부평구·계양구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부평구는 3인 선거구인 다선거구(부평2·5·6·부개1·일신동) 또는 바선거구(삼산2·부개2~3동)에서 1명이, 계양구는 비례대표가 2명에서 1명으로 줄 것으로 보인다.

 

중대선거구제 시범지역은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으로 1곳이 선정되는데, 기초의원 숫자가 늘어날 서구와 연수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던 인천선거구획정위원회도 빠르게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다. 획정위는 15일 선거법 개정안 등의 국회 본회의를 통과를 예상하고 토요일이지만 이튿날 오전 회의를 소집했다.

 

획정위의 한 관계자는 "국회가 시간을 너무 끌었다. 최대한 빨리 선거구를 획정할 계획"이라며 "2인 선거구를 최소화 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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