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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숙원사업 연수문화예술회관 10년만에 착공

 인천 연수구가 지난15일 다목적 공연시설을 갖춘 지역 문화 요람 역할을 할 연수문화예술회관의 착공식을 열고 2년여에 걸친 대역사에 돌입했다.

 

10년여간 우여곡절 끝에 첫 삽을 뜨게 된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총 사업비 498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9천61㎡ 규모로 736석의 중형급 공연장과 전시실, 편의시설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연수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한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중형급 공연장을 갖추고 완성도 높은 뮤지컬, 대중음악 콘서트, 발레, 무용 등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다목적 공연시설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남석 연수구청장, 구의회의장, 구의원 등 주요내빈과 지역 예술인, 구민 2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연수문화예술회관의 외관은 문화의 꽃을 피우려는 연수구에 의지를 반영한 꽃봉우리를 연상하게 설계돼 있어 구민들의 문화향유권 보장뿐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미관시설로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공사에만 2년여가 소요되는 대역사로 2024년 9월 준공이 예정돼 있고, 운영주체 선정과 장비 시운전 등 사전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3월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공사기간도 안전하게 잘 마무리해 40만 연수구민의 문화 요람이자 지역 문화예술을 꽃 피우는 전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수구 문화클러스터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저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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