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봄철 따뜻한 날씨로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면역취약계층인 어린이, 노인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학교, 유치원에 대한 식중독 예방 특별 관리를 연중 지속 추진한다.
50인 이상 집단급식소가 설치된 시설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소규모 요양시설, 방과 후 학교 등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맞춤형 식중독 예방 온라인 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50인 미만 시설의 경우 집단급식소 미설치 대상으로 법정 위생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식중독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며 상·하반기 교육을 통해 위생관리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학교·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교육청 및 동부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상반기 전수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이 중 하위 5% 기관에 대해서는 하반기 합동점검을 재실시할 방침이다.
중점컨설팅 시에는 ATP세균수측정기, 온도탐침계, 산가측정지를 사용해 수치화된 결과에 따라 개선율을 확보하고 미흡업소에 대해서는 식품 수거 검사를 병행해 행정처분과 적극 사후관리로 위생수준을 대폭 향상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생 사각 지대를 발굴, 적극적인 위생관리와 개선을 통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식중독 등 식품사고 예방 및 확산 방지를 통해 구민의 건강권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