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예비후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명근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본경선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석범 예비후보가 ‘정명근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면서 ‘반(反) 서철모 연대’로 이어지는 등 향후 일대일 구도의 본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 측은 화성시 송산동 소재 현충원에서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배강욱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화성시장 예비후보로 뛰고 있던 진석범 前 경기복지재단 대표의 지지선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정 예비후보는 선언문을 통해 “정명근·배강욱·진석범은 단일화를 실시해 서철모 예비후보에 맞서겠다”며 “화성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 그리고 비전을 위해 배강욱·진석범 예비후보의 큰 양보로 소위 ‘반(反) 서철모 연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정치개혁을 주문하는 시민과 당원들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겠다”면서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시민의 고통과 슬픔에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해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진석범 예비후보는 “젊은 패기로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를 전력으로 돕겠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또 배강욱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두 후보 간 단일화를 축하드리며 정 예비후보의 경선과 본선 승리를 위해 전격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최종 경선은 정명근 예비후보와 서철모 예비후보의 일대일 대결로 압축된 상황에서 최종 경선은 29일과 30일 양일간 치러지는 국민경선(당원50%, 일반 50%)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