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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文 부동산 시장, 공급 확대나 규제 합리적이었다면 지금과 달랐을 것”

金, ‘文 부동산 실패 주범’ 평판에…“책임 회피할 생각 없어”
“尹, 용산 이전 등 잡음만…경제정책, 국정 운영 비전 부족”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만약 문재인 정부 때 (제가) 주장했던 대로 공급 확대나 규제에 있어서 보다 합리적인 방향으로 갔더라면 부동산 시장이 많이 바뀌었을 텐데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아쉽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30일 채널A ‘뉴스A’ 생방송 인터뷰에서 ‘경제부총리로 일할 당시 부동산 실패 주범’이라는 평판을 듣는데 대해 “그때 발생한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조금도 책임 회피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현 정부가) 그래도 단시간에 많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며 “3만 불 소득을 달성했고 경제성장률 3%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와 관련한 질문에는 “윤석열 정부는 용산 이전이나 관저 쇼핑, 국무위원 내정 등으로 잡음만 내고 있다”며 “경제 정책 방향이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비전은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만약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면서 부동산 시장과 주거 안정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를 ‘미니 대선’ 격인 이재명-윤석열의 다음 라운드로 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가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일꾼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이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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