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림3·5동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7일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봄맞이 ‘찾아가는 이불세탁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거동이 불편해 혼자 힘으로 무거운 이불을 세탁하기 어려운 중장년층과 홀몸어르신 등 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봉사에 참여한 적십자봉사회 회원들과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직접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한 후 대한적십자사에서 지원한 이동식 세탁차량을 이용해 세탁·건조, 배달까지 마무리하는 원스톱 세탁서비스를 제공했다.
권정숙 송림3·5동 적십자봉사회장은 “겨우내 사용한 이불을 그대로 묵혀 두고 있는 어르신 세대가 많아 안타까웠는데, 회원들이 힘을 합쳐 깨끗하게 세탁한 이불로 편안하고 쾌적하게 생활하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혜정 송림3·5동장은 “세탁 봉사를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건강한 마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