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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부총리?…김동연 “동의하지 않아, 많은 성과 이뤄”

국민소득 3만 불, 경제성장률 3% 달성…“재산불평등은 해소해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실패한 부총리'론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공시가격 현실화에 대해서도 "재산불평등 해소는 가야 할 방향"이라는 강조했다.

 

김 후보는 2일 아침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국민소득 1인당 3만불, 경제성장률 3%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 또 공시가격 현실화는 속도 문제가 있긴 했으나 가야 할 방향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법률로도 공시가격이 실가격을 고려해 적정가격으로 설정돼야 한다고 정해져 있으며, 한국 보유세 실효세율은 미국의 1/5, 영국의 1/4에 불과하다"며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공시가격 현실화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게 아니라 그 반대"라며 "부동산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그것이 현실화되며 부담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총리때 제가 주택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부에 제안한 것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지방자치단체는 현실화율 50% 반영 등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다"며 "현실적인 정책으로 도민들 재산세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신도시 재개발 공약이 1기 신도시에만 초점을 맞춰 다른 지역을 차별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경기도 내에 있는 다른 노후화된 곳에 대해서도 이미 대책을 만들고 있다"며 "여러가지 문제를 한 번에 풀 수 있는 방법으로 특별법을 제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1기 신도시 재개발 문제는) 지난번 대선 때 당전자 공약에도 있는 내용인데 인수위에서 정책 방향도 안 잡히고 있다"며 꼬집었다.

 

김 후보는 '직접 경쟁 상대인 김은혜 후보보다 윤석열 당선인을 겨낭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윤 당선자가 정책적으로 제대로 하는 게 있는지를 지적한 것"이라며 "김은혜 후보는 본인이 한 일이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경기 찬스' 드리고 싶다. 아빠 찬스, 엄마 찬스, 본인 찬스 없는 도민들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이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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