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재활용품 보상 가게인‘중구 RE-숍(Recycle Shop)’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가정이나 사회에서 사용하고 난 각종 폐자원들이 재활용되지 않고 쓰레기로 배출돼 소각되거나 매립되면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자원순환의 시스템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RE-숍은 이마트 동인천점(주차장 3층), 참좋은두레생협 영종점과 영종하늘도시점 등 총 세 곳에 설치돼 있으며, 인천에서는 최초로 대형마트와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한 사례로 주목된다.
특히 핸드폰번호 기반 사용자 인식을 통해 포인트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음료캔, 페트병 등은 각각 무게와 수량별로 포인트를 제공하며 한 달에 한 번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폐자원이 매립·소각되는 것이 아니라 자동화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재활용되는 시스템”이라며 "주민 주도의 분리배출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