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지역 13개 스쿨존 내 세이프티 존(Safety-Zone)을 설치하는 ‘제2회 더 안전한 지역 만들기’사업을 완료하고, 12일 중구 신선초등학교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IPA,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환경공단, 신선초등학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의 관계자 18명이 참석해 설치된 시설물을 확인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더 안전한 지역 만들기는 지역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2020년 시작한 사업으로, 이번에는 인천지역 내 4개의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세이프티 존은 어린이의 통학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반사효과를 가진 표지물을 노면, 연석, 인도 등에 설치한 구간이며 ▲어린이 보호구역 테이프 ▲옐로우 로드 라인 ▲노란 발자국으로 구성했다.
인천 중구 및 서구의 협력으로 신선초, 신광초, 인성초, 송월초, 연안초, 신흥초, 삼목초, 하늘초, 운서초, 운남초, 간재울초, 공촌초, 양지초 등 모두 13개 교에 설치를 완료했다.
또 협력기관들은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이달 중 교통안전, 재난대응, 생활안전으로 구성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길섭 공사 ESG경영실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쾌적한 인천항을 만들고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