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안양과 남양주에서 입산자의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16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경 안양 동안구 관양동 1759 일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림 500㎡ 면이 소실돼고 1시간 8분만인 오후 4시 8분경에 완진됐다.
또한 같은 날 오후 3시 40분경 남양주 일패동 산 37-1 일원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 600㎡ 면이 소실돼고 50분만인 오후 4시 30분경에 완진됐다.
두 화재에 대해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산불조사에 착수했다.
고삼락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최근 산행인구가 늘어 산불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니 화기물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